카카오모빌리티, 한국형 AI 자율주행 박차…산업부 연합체 합류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의 AI 자율주행 분과 선도기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한국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을 목표로 산업통상부의 'AI 미래차 M.AX(제조업의 AI 전환)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합동 개최한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 자율주행산업협회와 관계 기관이 합동 개최한 '2026 AI 나이트 인 DDP'(2026 AI NIGHT in DDP)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M.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 협력 연합체다.

그중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는 산하 10개 세부 연합체 중 하나로, 완성차·부품·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AI 미래차 성공 사례 창출을 목표로 한다.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자동차(완성차)를 비롯해 LG전자·현대모비스·HL만도(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네이버클라우드(IT) 등이 앵커 기업(선도 기업)으로 함께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 참여해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을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 연구개발로 축적해 온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의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E2E-AI 방식의 한국형 표준 모델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 앵커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AI 학습과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 개방, 공동 연구·실증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판교·강남·대구·제주·서울 등에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해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국내 미래차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 장벽을 낮추고, 스타트업과의 협업·투자와 데이터 개방으로 자율주행 생태계를 확장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산업통상부의 AI 대전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