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국대 AI, 정부 뒷짐 아냐…국민 기준으로 평가 진행"

"평가 결과 상세히 공개…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팀 첫 탈락 발표 앞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 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사업 첫 탈락팀 발표를 앞두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가 결과는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측면에서 상세히 국민들께 공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배 부총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일부 정예팀이 외산 AI 모델을 차용했다는 '프롬 스크래치' 논란을 놓고도 입장을 내놓았다.

배 부총리는 "그동안 프롬 스크래치 등의 이슈에 대해 정부가 뒷짐을 쥐고 있다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전문가 평가 기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독파모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돼야 한다"며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Epoch AI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등재되는 성과도 거뒀다"고 참여 기업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탈락 기업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자원의 한계로 2개팀을 선정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자원을 몰아주는 방식을 택했지만, 다른 지원 방식도 모색해보겠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배 부총리는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진 않다"며 "다만 대한민국 미래를 걸고 멋지게 시작한 사업인 만큼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정부에서도 새로운 해법을 추가적으로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