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올해 6월까지 조립…3분기 발사
"4차발사 후 7개월 준비 다소 빠듯해서인듯…6월 총조립 목표"
주탑재 위성은 초소형 군집위성…"한반도 전역 동시 정밀관측"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누리호의 5차 발사 목표 시점을 올해 6월에서 3분기 중으로 소폭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한때 누리호 5차 발사는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은 5차 발사 부탑재위성을 모집할 때도 '2026년 상반기'라고 발사 예정 시점을 명시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리허설 격인 'WDR 테스트' 간담회에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4차 발사 후 7개월 내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4차 발사 후 7개월의 시간이 준비를 마치기엔 물리적으로 빠듯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는 "사실 누리호 4차 발사도 원래 계획보다 수개월 지연된 거로 안다"며 "4차부터 항우연이 아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맡게 됐고, 발사체 부품 업계의 재활성화 등 준비로 인해 2년 반이란 긴 공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지난달 대통령 대상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도 올해 3분기를 발사 목표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누리호 5호기는 단 조립이 진행 중으로, 6월에는 총조립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우주청은 올해 2분기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체·위성·발사장의 준비 상태, 기상 및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발사 시점을 확정한다.
한편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5기(2~6호기)를 쏘아올릴 계획이다. 네온샛은 총 11기의 위성을 동시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일대를 높은 빈도로 정밀하게 관측하는 게 목표다. 시제기 격인 1호기는 2024년 4월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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