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5 개최 임박…넥슨·스마게·엔씨·네오위즈·NHN 총출동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서브컬처 게임뿐 아니라 '마비노기 모바일' 등도 참가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GF 2025'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행사에는 메인 스폰서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NHN 등 주요 게임사가 참가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AGF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8년 첫 발을 뗀 AGF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전시 이벤트, 상품 판매, 콜라보 카페, 체험 이벤트, 무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코스프레 이벤트, 성우 토크쇼, 게임 체험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
올해 행사 메인스폰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2023년부터 매년 AGF 부스를 열었다. 올해는 '에픽세븐'과 '미래시: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출품한다.
당초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라이브 서비스 관련 이용자 불만이 계속되자 불참을 결정했다.
넥슨은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작 '마비노기 모바일'을 들고 일산을 찾는다.
넥슨은 갤럭시 스토어와 함께 게임을 선보인다. 현장 부스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브랜드 굿즈와 갤럭시스토어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는 '학교'와 '티르코네일장과 풀밭 목장', '식료품점', '작은 낚시터'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기념품과 경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낚시 미니게임'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 를 포함한 경품을 증정한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미니게임과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올해 9월 도쿄게임쇼(TGS)에 출품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를 출품한다. 회사는 올해 '눈 내리는 겨울왕국' 콘셉트의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는 거대 LED 타워를 설치한다. 굿즈 스토어와 미니게임존, 코스프레 포토존도 운영한다.
코스프레 쇼도 진행한다. 해외 코스어인 '소라', '미우'와 '야살', '빛베리' 등 유명 코스플레이어 10인이 참가한다. 이들은 게임 2.5주년 기념 코스프레를 선보인다.
NHN은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선보인다. 이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조율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AGF 부스 핵심 콘셉트는 '어비스디아 파장 속에서 우리가 만드는 하모니'다. 부스 중심의 무대에서 음악과 코스프레, 버추얼(가상) 유튜버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게임들은 오히려 AGF를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연말을 맞아 각자 취향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