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기술력 인정"…CJ올넷 '소주스토리 안동스마트팩토리' 수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증류주 제조사 소주스토리가 발주한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주스토리 모기업 나라셀라는 120여개 브랜드·500여종의 세계 와인을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식 증류 소주 기반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올해 8월 경북 안동시에서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열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음료(F&B)·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제조물류 기술과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료 입고 △발효 △증류 △저장·숙성 △병입 등 전체 공정 과정을 고도화한다. 교차 오염을 방지하면서 원료의 원활한 흐름 체계와 작업자의 효율 동선을 설계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소주스토리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전통 주류 제조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식음료 산업 내 스마트팩토리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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