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원' 추가…택시비 최대 10% 적립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유료 구독 상품 '우버 원'(Uber One) 혜택이 탑재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9월 30일부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우버 원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버 원은 9월 초 우버 택시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상품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우버 택시 승차 시 쓸 수 있는 최대 1만 원의 프로모션 혜택(1회)이 제공된다.

우버 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적립 한도 없이 우버 원 크레딧으로 받아 다음에 승차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차 받는 우버 원 전용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우버 원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라이프 혜택'으로 적용된다. 멤버십 이용자가 '마이멤버십'에서 우버를 선택하고 연결되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우버 원을 1번만 등록하면 1년간 우버 택시를 이용할 때 멤버십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우버 택시 회원이 아니라면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우버 택시와의 협력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장보기에 이어 모빌리티까지 혜택 범위를 넓히게 됐다.

네이버(035420)는 우버 택시처럼 이용자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네이버 '단골 생태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친(親)이용자 중심의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이용자들의 혜택 체감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넷플릭스, 컬리, 우버 택시 등 '빅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