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소비쿠폰 결제수단 확대…체크카드와 자동 연동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소비쿠폰 연계 결제
모바일 간편결제·체크카드 모두 소비쿠폰 금액 먼저 차감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모바일 결제에서 체크카드 사용까지 연계되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결제 수단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소비쿠폰과 자동 연동돼 결제가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없는 사용자는 신규 발급을 받으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삼성페이·제로페이 가맹점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신청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한 사용자가 모바일 간편결제(바코드·큐알(QR)),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등 어떤 방식으로 결제하더라도 소비쿠폰 금액을 먼저 소진한 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되는 구조를 구현했다. 덕분에 잔액을 신경 쓸 필요 없이 편리하게 결제에 집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카카오톡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평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적립할 수 있는 기본 포인트 혜택을 지급하고, 소비쿠폰에만 적용되는 추가 혜택까지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로 신청한 소비쿠폰의 편리함이 실물 카드로까지 이어지도록 이번 연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