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안심구역 협의체 개최…클라우드 연계 네트워크 구축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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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운영협의체를 개최하고 안심구역 간 클라우드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 협의체는 데이터안심구역 정책 추진방향 공유, 기관 간 운영 성과 교류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과 '데이터안심구역보안대책에 관한 기준'에 따른 기준을 충족한 경우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한 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구역에서는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최근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안심구역 제도 활성화 성과와 계획을 소개하고, 각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별 운영 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관계 법령상 이용에 제약이 있는 원본데이터를 규제샌드박스 제도와 데이터안심구역을 연계 활용한 사례, 산업부 및 국토부와 데이터안심구역을 연계해 정부·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개제한 공간정보와 소재데이터를 AI개발 등에 활용한 부처 협력 성과 등을 공유했다.

또한 그동안 분절적 운영으로 AX 확산에 제약이 있었던 데이터안심구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를 통한 연계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방안 관련 의견을 청취했고,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데이터안심구역 공동경진대회 추진 방안과 함께 기관 간 상호 제공할 데이터 범위도 논의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앞으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고수요·미개방데이터가 안전한 환경에서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데이터안심구역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