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아로와나토큰' 글로벌 거래소 상장…실물자산 토큰화
2일 오전 8시 글로벌 8위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상장
금 스테이블코인 '아로와나골드토큰' 기반 토큰화 프로토콜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컴위드(054920)가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 진출한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허브가 2일 오전 8시부터 글로벌 8위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아로와나토큰'(ARW)을 공식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보유하던 ARW도 마이그레이션(운영체제 전환) 후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ARW의 마이그레이션은 거래소 시세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 후 올해 3분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RW의 핵심 가치는 실물 금을 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아로와나골드토큰'(AGT)처럼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토큰화 프로토콜'과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디파이)다.
AGT는 실물 금에 1대 1로 가치가 패깅(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누구나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고 금의 유동성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로와나허브는 AGT의 안정적인 금 시세 연동과 담보 증명을 위해 '체인링크'의 오라클(국제 금 시세 연동)과 제3자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Proof of Reserve)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AGT 발행 단계에서부터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달 내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허브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 연합해 글로벌 RWA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아로와나 프로토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추가 상장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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