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첫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선언…시장 선점 출사표
BNB 체인에 'KRWx' 발행…국내 상표 출원도 완료
장현국 대표 "안정성 중요한 만큼 엄격하게 규제할 것"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넥써쓰(205500)가 1호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 발행을 선언했다. KRWx는 BNB(바이낸스) 체인에 발행됐으며 국내 상표 출원을 마쳤다.
다만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국내에서 유통할 수 없기에 이번 발행은 향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3일 엑스(X)를 통해 "지난주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했다. 선점 효과를 확보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든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화 의지를 표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실물 자산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놓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앞서 장 대표는 국가별 통화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다. KRWx를 비롯해 미 달러와 일본 엔화, 유럽연합(EU) 유로화에 기반한 USDx, JPYx, EURx 등도 발행할 방침이다.
장현국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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