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맞은 LG '찾아가는 AS 서비스'…"1500건 수리에 만족도 높아"

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 모습. (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 모습. (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지난 2018년 4월 시작한 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가 1년여만에 1500여건의 서비스 완료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사후서비스(AS)인만큼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LG전자가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는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이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S의 질을 높이는 취지다.

지난 1년간 서비스 이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보다는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았고, 특히 도서지역의 서비스 건수는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서비스기사는 노약자,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불편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불편사항을 처리해준다. 제품 수리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객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부터 휴대폰 점검과 클리닝 서비스까지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원한다면 LG전자 콜센터에서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상이며, 당일 수리가 어려운 경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대폰도 무상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경남 창원시 '반지사회교육센터'를 찾아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한 이용자는 "휴대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쉽지 않고, 자식들에게 물어보려 해도 다들 바쁘니 쉽게 물어볼 수 없었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i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