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이디어 크래프트' 개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회장이 25일 판교 한컴 사옥에서 개최된 아이디어크래프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한글과컴퓨터ⓒ News1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25일 판교사옥에서 신사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판교의 IT 기업들과 공동으로 벤처 페스티벌 '아이디어 크래프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크래프트는' IT기업들이 뭉쳐, 차세대 IT 산업을 이끌어갈 벤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후 사내 벤처 육성을 본격화하는 대규모 벤처창업 지원 행사다.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MSD테크놀로지, 소프트포럼, 다윈텍이 공동 주최했으며 각사의 임직원 8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수개월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사업성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심을 거친 6개 창업 예비팀이 사업아이템에 대한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선정과정에서 실제 투자자문사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장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및 밸류 체인 형성 가능성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멘토링을 했다.

예심을 통과한 6개 창업 예비팀들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1등과 2등 팀에 대해서는 창업 자본금과 사무공간, 장비를 비롯한 재무, 회계, 법무, 홍보, 영업, 사업 멘토링 등 창업 전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창의력있는 벤처기업의 성공이야 말로, 국내 SW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한다"며 "아이디어 크래프트와 같은 기업차원의 대규모 창업지원행사를 통해 미래지향적 사내벤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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