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매출 1.3조 역대 최대…PUBG·서브노티카2 흥행
영업이익 4109억으로 역대 2분기 최고치…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대표 IP PUBG, 서브노티카 흥행 실적 견인…4315억 자사주 소각
- 유수연 기자,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김정현 기자 = 크래프톤이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PUBG: 배틀그라운드'(PUBG·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성장과 서브노티카 2의 흥행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 2902억 원과 영업이익 4109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4.9%,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9242억 원 △모바일 1조 1537억 원 △콘솔 377억 원 △기타 5460억 원이다.
먼저 PUBG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견고한 이용자 지표와 결제 이용자 수 증가를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5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서브노티카 2는 22일 만에 판매장 500만 장을 돌파했다. 서브노티카 2와 기존작인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을 포함한 서브노티카 IP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을 기록했다.
제노포인트와 PAYDAY 등 배틀그라운드의 완성도 높은 모드에 서브노티카 2의 출시가 더해지며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으로 선보인 '이브 컨텐더'와 '블랙 마켓'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2분기 콘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콘솔 플랫폼에서도 서브노티카 2의 흥행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X-Suit '피닉스트라'가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는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6년 상반기에 3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996억 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완료했다.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2분기에 취득한 자기주식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분기 취득분까지 포함한 자기주식 소각 규모는 총 4315억 원에 해당한다. 크래프톤은 3분기에도 자기주식 1000억 원을 추가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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