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AI 게임 제작 기능 공개…'제2의 로블록스' 노리나

크래프톤 자회사 오버데어, AI 기반 게임 제작 기능 선보여

오버데어(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8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크래프톤(259960) 자회사 오버데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게임 제작 플랫폼으로 본격 전환한다.

오버데어는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자사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 '오버데어 스튜디오'에 적용한 AI 게임 제작 기능을 8일 공개했다.

AI 게임 제작 기능 '스튜디오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채팅창에 입력한 자연어 지시를 토대로 게임을 구현하는 기능이다.

AI 에이전트는 오버데어 스튜디오와 소통하며 오브젝트 생성, 편집, 적용 과정을 사용자 지시에 맞춰 수행한다. 이용자는 결과를 즉시 확인하고 추가 지시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은 에디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AI에 반복적으로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AI 자동 생성과 수동 편집을 병행할 수도 있다. 오브젝트 위치 조정이나 수치 수정 등 세밀한 작업은 에디터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오버데어는 아바타 의상 질감을 자동 생성하는 'AI 코스튬' 기능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별도 제작 과정 없이 원하는 스타일을 입력해 의상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커스텀 언리얼 엔진5에 기반했다. 통상 '로블록스' 게임 개발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루아'(Lua) 스크립트도 자동 생성해 적용한다.

오버데어는 향후 게임 전반을 AI로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확대 여부는 완성도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