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가득" 위메이드, 장르별 신작 3종으로 게임 라인업 강화
오는 20일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정식 출시
2월 중 스팀 플랫폼에서 '미드나잇 워커스' 글로벌 공개 테스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위메이드가 2025년 상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브컬처 RPG, 익스트랙션 슈터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기대작 3종을 선보인다. 대작 MMORPG부터 색다른 슈터 장르까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박관호 위메이드(112040) 대표의 첫 복귀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
해당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대작 MMORPG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종말 '라그나로크'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되며, 아이템에는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에서 소유자 정보와 생성 날짜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총 발행량과 기간이 제한된 '주화' 시스템을 도입해 경제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지난 1월 16일 출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소드'는 출시 직후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트소드'는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게임으로 '카멜롯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세계 배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전투 방식, 그리고 국내 유명 성우들의 열연이 차별화 요소다.
위메이드 자회사 매드엔진의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2월 중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 후 얼리 액세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PVPVE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다. 다양한 테마의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좀비와 대립하며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8월 '게임스컴 2024'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였고, 1월 공개된 프리뷰 영상에서는 신규 맵 △멀티 짐 △골든 써밋 카지노 △리버티 그랜드 호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공간도 미리 공개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 신작은 블록체인, 도트 그래픽, 생존 슈터 등 장르별로 차별화된 요소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장르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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