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전략은?…"몰입 중심으로 설계해야"
넷플릭스, TTD 오픈 포럼 참여해 광고 전략 공유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넷플릭스가 글로벌 광고 기술 기업 더트레이드데스크(TTD)의 'TTD 오픈 포럼'에 참여해 넷플릭스의 광고 전략을 공유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 열린 'TTD 오픈 포럼: AI 시대 옴니채널'에서 파편화된 미디어 환경 속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핵심 지표로 '주목도'를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표에 나선 박영선 넷플릭스 인더스트리 리드는 최근 미디어 소비 환경이 세분화되면서 단순 도달이나 조회보다 이용자가 콘텐츠와 광고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보여주는 주목도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장르와 시청 시간대, 몰입 정도 등을 분석해 광고 캠페인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광고 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다. 비디오 광고와 일시정지 광고, 이용자 상호작용 요소를 적용한 인터랙티브 광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 작품과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연결하는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도 운영한다.
광고 구매 방식에서는 프로그래매틱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광고주향 플랫폼(DSP)과 연동해 광고주와 대행사가 예산과 집행 채널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넷플릭스는 TTD를 포함한 DSP 사업자와 협업을 확대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 브랜드가 이용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광고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리드는 "과거에는 도달과 조회가 중요했다면 이제 주목이 지표로서 의미를 갖는 시대"라며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기술 기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주목도를 관리하고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시청자 수는 5월 기준 2억5000만 명을 넘어섰다.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의 80% 이상은 매주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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