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신사·직방·EBS와 '생활밀착형 AI' 만든다…AI 대중화 속도

교육·쇼핑·검색·주거·금융에 AI 접목
국산 반도체부터 모델·클라우드까지 '풀스택' 활용

KT 사옥 전경.(KT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KT(030200)가 교육·쇼핑·검색·주거·금융 등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생활밀착형 AI' 확산에 나선다. 별도의 AI 서비스를 찾아 쓰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AI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을 통해 기존 플랫폼과 서비스에 AI를 결합하는 '생활밀착형 AI'를 확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KT 컨소시엄에는 무신사, 직방, 다음, EBS, 매스프레소, 솔트룩스, BC카드 등이 참여한다. 별도의 AI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보다 각 기업이 이미 운영 중인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EBS와 매스프레소의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매스프레소의 AI 학습 플랫폼 '콴다'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약 97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MAU) 약 8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AI를 활용한 개인화 학습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쇼핑 분야에서는 약 17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무신사에 개인화 추천과 대화형 AI 기능 등을 적용한다. 다나와·에누리·메이크샵 등을 운영하는 커넥트웨이브와도 이커머스 서비스에 AI를 접목한다.

검색·주거·금융 분야에서는 다음, 직방, BC카드, 솔트룩스, 딥서치 등과 협력한다. 검색과 정보 탐색, 부동산 정보 수집 및 의사결정 등 기존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KT는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 플랫폼,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을 기반으로 컨소시엄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출 서류의 적합성을 검토한 뒤 서면평가(적부심사)와 발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거쳐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