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SKT "1등 통신사 넘어 1등 'AI 인프라 사업자' 진화"

"안정적 통신 수익 기반으로 韓 AI 허브 도약에 역할"

사진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대한민국 1등 통신사업자를 넘어 1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자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한민국 1등 통신사업자를 넘어 1등 AI 인프라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통신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CFO는 "생성형 AI 활용이 전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같은 잠재 고객의 운영 요구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사업 역량, 필요한 시점에 공급할 수 있는 신속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DC 전문회사인 SK하이퍼를 통해 시장 변화와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행력을 확보함으로써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며 "SK하이퍼는 사업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요소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유치해 개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을 시작으로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잠재 고객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했다.

SK하이퍼를 중심으로 오는 2029년까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2035년까지는 15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서남권에도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순차 조성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