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PTV에도 ‘익시’ AI 적용…"음성검색 개선"

"대화 형태로 콘텐츠 검색 쉽게"

(LGU+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인공지능(AI) 시스템 '익시'(ixi)를 적용해 음성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콘텐츠 검색을 단순 키워드가 아닌 대화 형태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필터링을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또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물으면서 재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라며 콘텐츠를 먼저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 검색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도 가능해졌다. 기존에 평균 6~9번 정도 리모컨 클릭을 해야 했던 배속, 자막 설정 등을 '말로 하는 설정' 기능을 통해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음성 검색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AI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