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생중계…'손' 없지만 '찐팬' 노린다
16일 리버풀 vs 본머스 개막전부터 380개 전 경기 독점 생중계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쿠팡플레이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5-26시즌 전 경기를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기존 EPL 시청층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전용 콘텐츠 등을 통해 축구 팬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버풀FC와 AFC본머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전 전체 380경기를 생중계한다. 개막전을 포함해 주요 경기는 초고화질 4K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며, 프리뷰쇼와 데이터 기반 리뷰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을 비롯해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도입했다.
중계진은 배성재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 등 국내 최정상급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내 팬층이 두터운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맨유 열성 팬인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오는 17일 오후 11시 30분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맨유 전체 38경기를 해설한다.
쿠팡플레이는 전문 해설과 감스트 해설을 동시에 제공하며 시청자는 취향에 따라 중계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EPL 중계는 '스포츠 패스'를 가입할 경우 볼 수 있다. 쿠팡 와우 회원의 경우 월 9900원, 일반회원은 월 1만 6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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