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가볼까?"…하늘길 열리자 SKT, 로밍 혜택 강화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자사 로밍 상품 혜택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1일 로밍 상품 '바로(baro) 요금제'의 혜택을 확대하고 석달간 첫 이용자를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로 요금제 가입자는 원하는 데이터에 맞춰 3·4·7기가바이트(GB) 중에 선택해 통화 및 문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제휴 국가도 기존 대비 61개국 늘어난 전세계 187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가입자는 매달 △캐롯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 보험 30% 쿠폰' △신세계면세점의 최대 110만원 규모의 '면세점 혜택' △하나투어의 '여행 트렌드' 웹진 등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첫 이용자 또는 최근 5년간 로밍 요금제 이용이 없었던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제를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시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여행자 보험 쿠폰도 30%에서 50%로 혜택을 높여 제공한다.

이용 가격은 기존 바로 요금제와 동일하며 7일간 3GB에 2만9000원, 30일간 4GB에 3만9000원, 30일간 7GB에 5만9000원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괌·사이판 데이터 무제한에 이어 바로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첫 로밍 50%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신경 쓸 게 많아진 요즘,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