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SKT, 어린이 5G 요금제 첫 출시(종합)

만 12세 이하 대상 업계 최초…월 2만6000원에 이용

2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등교하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오는 3일 어린이전용 5G 요금제를 내놓는다.

어린이전용 5G 요금제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5G 요금제 최초로 2만원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월2만6000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과 월 3만6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퍼펙트' 2가지다. 현재 SK텔레콤에서 가장 싸게 이용할 수 있는 5G요금제는 청소년용인 '0틴' 5G요금제로 월 4만5000원에 데이터가 9GB까지 제공된다.

어린이용의 경우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추가로 출시했다.'LTE ZEM플랜 베스트'는 월 2만6000원에 2GB를 제공한다.

기존 LTE 어린이전용 요금제는 ZEM 플랜 스마트와 ZEM플랜 라이트 두 종류가 있다. ZEM 플랜 스마트는 월 1만9800원에 3GB를 제공하고, ZEM플랜 라이트는 월 1만54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나 미니폰만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출시한 어린이전용 요금제ⓒ 뉴스1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한 어린이 전용 요금제 3종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이후 추가 요금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이나 메시저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통화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팩(월 66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측이 어린이전용 5G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돌려보니 고객들의 이용패턴의 변화가 있었다"며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증가로 인해 데이터 사용도 증가했고, 어린이들의 경우 온라인 수업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패턴의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전용 뿐만 아니라 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 4종도 새로 출시된다. 청소년들 역시 온라인 교육 확대로 주중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이용패턴의 변화를 보였다.

새로운 요금제 4종은 2.5GB·6GB·12GB·100GB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