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대기업과 K-뷰티 생태계 육성한다…한국벤처투자-아모레퍼시픽 '맞손'
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공동투자·성장 지원 추진
민간 산업 전문성과 정책금융 연계…벤처투자 생태계 유입 확대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손잡고 K-뷰티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대·중견기업의 산업 전문성과 정책금융을 연계해 유망 뷰티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한국벤처투자는 2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K-뷰티 기업 육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K-뷰티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대·중견기업의 전략적 투자 참여를 유도해 산업자본의 벤처투자 생태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투자 대상 기업 추천, 유망기업 공동투자 검토와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한다. 지난 6월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투자한 인디 뷰티 브랜드 기업에 대해서도 공동투자를 추진했다.
이번 협력은 산업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이 유망기업을 발굴·추천하고, 한국벤처투자가 공동투자로 성장을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모델이다.
이러한 협력 사례는 최근 K-뷰티가 중소기업 수출을 늘면서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5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중 화장품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뷰티 산업의 현장과 투자 시장을 연결해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라며 "현장에서 발굴된 유망기업이 적기에 투자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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