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도 경력 출발점"…중기중앙회, 청년 취업 미스매치 해법 모색
충남대서 '청년 공감 잡 페스타' 개최…현직자 토크·1대1 클리닉 운영
11월 부산·경남권 확대…지역 청년 기업 탐색·취업 준비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정보 부족과 선입견 해소에 나섰다. 전체 고용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청년층 취업자는 줄고 실업률은 오르는 상황에서 현직자 경험과 기업 정보를 직접 제공해 취업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청년 공감 잡(JOB) 페스타 in 대전'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전라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지역 청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막연한 취업 대안이 아닌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는 일자리로 인식하도록 기업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청년층 고용 사정은 전체 고용지표와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인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342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3000명 줄어 46개월째 감소했다.
중기중앙회는 취업·채용 플랫폼 캐치(CATCH)와 손잡고 △알짜기업을 찾는 취업의 기술 △현직자 리얼 커리어 토크 △나만의 취업 준비 시스템 만들기 △1대1 공감 커리어 클리닉 등을 운영했다.
유튜브 채널 '캐치TV'에서 활동하는 취업 인플루언서 '오크'와 '철수'가 진행을 맡았다. 현직자 토크에서는 이직과 근속, 퇴사 고민, 신입사원 적정 초봉, 아르바이트와 중소기업 입사 사이의 선택 등을 다뤘다.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궁금해하는 연봉과 복지, 직무, 조직문화 문제를 중소기업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11월 부산·경남권에서도 '청년 공감 잡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선입견 등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좋은 중소기업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준비가 오히려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들이 우수한 기업을 폭넓게 탐색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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