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2차 통과 발표…40명 선발

12월 최종 10명 선정…최대 1억 5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AI 활용·돌봄 공백 해소 분야에 23명 집중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8일 충북 청주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전국 순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8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2차 평가에서 AI와 돌봄공백 등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제시한 창업도전자 40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는 사회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5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소셜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대 과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확대 △중소사업장·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및 효율 개선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 △자원순환 촉진 및 폐기물 문제 해결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예비창업자 905명, 창업기업 883개사 등 총 1788명이 응모했다. 1차 서류평가 경쟁률은 17.9대 1을 기록했다.

2차 발표평가는 지난 10~11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예비창업자 11명과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29개사 등 총 40명이 통과했다.

과제별로는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가 12명(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가 11명(27.5%)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3명(32.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0명(25.0%), 50대 8명(20.0%), 20대 7명(17.5%) 순이었다.

주요 제안으로는 유가금속 회수에 물과 초음파 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정기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제시됐다. 친환경 순환경제 구축과 사회적 약자의 사회참여 확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2차 발표평가를 통과한 40명에게는 민간 창업기획자(AC)와 벤처투자회사(VC) 등을 통한 집중 멘토링이 제공된다. 설루션 고도화와 현장 적용성 검토를 비롯해 투자·마케팅·판로개척·기술사업화, 특허·법률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 공공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하며 인당 5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최종 10명은 오는 12월 '2026년 벤처주간'에서 열리는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가장 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소셜벤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