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유럽 현지 경제단체와 中企 탄소 규제 대응 지원
유럽한국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정책 건의·정보 공유 협력
현지 회원사 네트워크 활용해 지원책 마련 에정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유럽 현지 경제단체와 손잡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중진공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와 국내외 중소기업의 CBAM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EU CBAM이 본격 시행되면서 유럽에 진출하거나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규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정보와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KBA Europe는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경제단체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EU CBAM 대응 애로사항 조사·분석 및 EU 집행위원회 정책 건의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정 등 실무 정보와 교육 툴 공유 △국내외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이번 현지 방문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상시 애로 접수 창구를 연계해 국내외 중소기업의 CBAM 대응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KBA Europe이 보유한 현지 회원사 네트워크도 활용해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EU CBAM 본격 시행으로 유럽에 진출하거나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의 규제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유럽한국기업연합회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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