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션감지센서 도입"…한솔로지스틱스, 항만 안전관리 최우수상

고소작업·중장비 혼재 항만에 추락방지 시설·스마트 에어 재킷 적용
안전 점검·작업 전 안전 미팅 강화…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

왼쪽부터 서영훈 한솔로지스틱스 군산지사 지사장, 장원준 인천내항부두운영 주식회사 안전보건총괄,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유병건 주식회사 동방 울산지사 지사장,손문수 HMM-PSA 신항만 주식회사 안전보건총괄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솔로지스틱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항만 현장의 고위험 작업 환경에 맞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해양수산부 주최 '제1회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진대회는 항만사업장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사업장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수부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대회에는 전국 11개 국가관리 무역항에 있는 항만사업장들의 안전관리 사례 29건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사고 예방 효과와 현장 적용성, 다른 사업장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등 모두 4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한솔로지스틱스 군산지사는 '스마트 기술 기반 항만 현장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군산지사는 고소작업과 중장비 운행, 근로자 작업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항만 현장의 특성에 주목했다. 항만 하역 작업은 중장비와 작업자의 동선이 수시로 교차하고 고소작업도 병행되는 만큼, 사고 발생 후 대응보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 구간에는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중장비와 작업자의 충돌 위험이 있는 구간에는 인공지능(AI) 모션감지센서와 속도감응장치 등을 도입했다.

설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장 참여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활동도 병행했다.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실무진과 작업자는 안전 제안 및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작업 전 안전 미팅도 강화했다. 작업자들은 당일 작업 내용과 장비 운행 동선, 예상 위험 요인, 대응 절차 등을 사전에 공유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인은 실제 개선 조치로 연결했다.

한솔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현장별 작업 특성과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반영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