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치 해법 찾는다"…중견련, 대전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반도체·바이오 등 66개사 참여…구직자 2000여명 현장 찾아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기조 동참…청년 정주 지원 해법 모색

왼쪽부터 청년대표(익명),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조우균 고용노동부 청년채용기반과장, 장무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청년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반도체·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의 장을 대전에서 열었다. 수도권 집중과 지역 제조업 인력난이 맞물린 상황에서 단발성 채용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련은 이날 대전 DCC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대전'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조우균 고용노동부 청년채용기반과장,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장무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와이씨, 네패스, 휴온스 등을 비롯해 반도체·제약·바이오·기계 등 업종의 중견·중견후보기업 66개사와 구직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업별 1대1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우수기업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중견기업 현직자 직무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 적합도를 분석하는 AI 기반 매칭 시스템, 사이버 채용관, 사후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상반기 행사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중견기업 채용박람회다. 중견련과 산업부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지역 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청년층의 지역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세종·충남권은 구직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대표적 노동시장으로 꼽힌다. 대전·세종은 행정·연구개발 중심의 사무·전문직 비중이 높고, 충남 산업단지와 농어촌 지역은 생산·기능직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구조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세계와 지역이 직접 연결되는 글로컬 시대, 지속적인 중견기업 성장의 핵심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주거, 교육, 의료, 문화를 아우르는 바람직한 정주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