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창업가 경험 나눈다"…창진원, 파리서 유럽 진출 교류망 구축

KSC 파리센터·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참여…진출 단계별 연결 지원
투자·판로·현지 경험 공유…주한프랑스대사관과 생태계 협력

창업진흥원 행사포스터(창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창업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시장에 먼저 진출한 한국 창업가와 예비·초기 진출기업을 연결하는 교류망 구축에 나선다.

단발성 해외 전시·상담회 지원을 넘어 현지 사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안착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창업진흥원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케이파운더스 커넥트 인 파리'(K-Founders Connect in Pari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프랑스와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창업가,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창업기업,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와 창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 파리센터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참여해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한다.

창진원은 해외 진출 단계가 서로 다른 창업기업을 연결해 현지 협력망을 구축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프랑스·유럽 시장 진출 경험을 보유한 창업가가 현지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안내한다. 선배 창업가와 초기 진출기업, 예비 진출기업 간 교류를 통해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현지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파리는 인공지능(AI)과 딥테크를 중심으로 유럽의 주요 창업 거점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 테크 넥스트40·120의 2026년 선정 기업 120곳은 2025년 기준 합산 매출 113억 유로, 직접고용 4만 6000명을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도 프렌치 테크 2030 프로그램을 통해 AI·양자·사이버보안·로봇·반도체·우주 등 전략 분야 스타트업 8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창진원은 행사와 함께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업무협약 기념식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양국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과 창업생태계 연계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해외 현지 진출을 먼저 경험한 창업가의 경험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창업기업에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창업가와 진출 희망 기업을 연결해 경험과 기회가 이어지는 글로벌 창업 교류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