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모두의 창업'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2차 프로젝트 투어
2라운드 진출자 청년 64.9%·지역 참가자 80.9%…AI 창업 관심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 캠퍼스를 찾아 청년 예비창업자들과 만나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창업 경험이나 법인 설립 이력이 없는 학생도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8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캠퍼스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과 1차 프로젝트 도전자, 단국대 학생, 청년 예비창업자 등이 참석해 창업 준비 과정에서의 고민과 필요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모두의 창업'은 국민 누구나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사업 경험·자금·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예비창업자도 보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차 프로젝트에는 6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1라운드에서 5000명을 선발해 보육과 평가를 진행한 뒤 일반·기술 분야 500명, 로컬 분야 600명 등 1100명을 2라운드 진출자로 선정했다. 최초 지원자를 기준으로 약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2라운드 진출자 중 39세 이하 청년 비중은 64.9%, 지역 참가자 비중은 80.9%였다. 최연소 진출자는 15세, 최고령은 72세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정보기술(IT)이 36.2%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의료가 15.8%, 라이프스타일이 10.8%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신청서 중 43.2%에는 인공지능(AI) 관련 키워드가 포함돼 AI가 예비창업자들의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차 프로젝트는 1차보다 두 배 많은 1만 명을 선발한다. 일반·기술 트랙 8000명과 로컬 트랙 2000명으로 나눠 모집하며, 중기부는 전국 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투어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1차 ‘모두의 창업’을 통해 6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창업에 도전했고, 그중에는 아이디어를 실제 투자 유치 성과로 발전시킨 창업가도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이 대학 곳곳으로 확산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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