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소셜벤처 리그 지원 1788명 몰렸다…경쟁률 18:1

1788명 중 서류평가 통과 100명 선정
최종 10여명 선발해 최대 1억 5000만 원 지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8일 충북 청주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전국 순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8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창업가를 발굴하는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가 18: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1차 서류평가 통과자 100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는 사회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5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예비 창업자 905명, 창업기업 883개사 등 총 1788명이 응모했다. 1차 서류평가 경쟁률은 17.9대 1로 앞서 진행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경쟁률 12.6대 1을 웃돌았다.

중기부는 신청자가 제출한 설루션 제안서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구체성, 사회문제 해결 필요성, 지원 과제 부합성, 해결 방향 적절성, 사회적 가치 및 임팩트 등 5개 지표를 적용해 예비 창업자 33명과 창업기업 67개사를 선정했다.

과제별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가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차 평가를 통과한 창업기업 67개사 중에는 소셜벤처기업 5개사, 예비사회적기업 3개사, 벤처기업 26개도 있었다.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 AI 기반 돌봄 행동 인식 및 데이터 구축, 패치형 AI를 활용한 기존 설비 관리, 위성영상과 AI를 활용한 하천 쓰레기 처리 등이 우수 제안으로 꼽혔다.

연령대로는 100명 중 40대 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0대가 각각 22명, 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 합격자도 1명 있었다.

서류평가 통과자 100명에게는 임팩트 활동 지원비 200만원이 지급된다. 오는 9월 10~11일 진행되는 2차 발표평가를 통해 40여명(개사)을 선발하고, 설루션 고도화와 현장 적용성 검토, 공공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최종 10여명은 오는 12월 '2026년 벤처주간' 행사에서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최우수상 1개 팀에 1억 5000만 원, 우수상(4개팀)에 1억 원, 장려상(5개팀)에 8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가장 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소셜벤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