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에서 수성도료 실증"…노루페인트, 워터큐 레이싱팀 첫 출전 성과

랩핑 대신 전면 도장 적용…슈퍼레이스 5라운드서 김무진 3위
최종 8라운드까지 색상·광택·도막 실주행 데이터 축적 계획

레이싱카 프로필 사진(김무진 선수)(노루페인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노루페인트(090350)가 자동차보수용 수성도료를 레이싱 서킷에서 검증하는 '실증형 마케팅'의 첫 성과를 냈다. 고속 주행과 진동, 열 변화, 반복 정비가 이뤄지는 경주차에 제품을 직접 적용해 실제 사용 환경의 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 팀은 이달 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팀 경주차는 노루페인트는 자동차보수용 수성도료 브랜드 '워터큐'(Water-Q)를 적용했다. 김무진 선수는 신생팀 데뷔전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레이싱 전용 형광 컬러를 개발하고 적용성 및 품질 검증을 마친 뒤 차량 도장 작업을 진행했다. 모빌리티 기술팀과의 협업을 통해 고채도 옐로·그린 계열 색상의 재현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결승에서 질주하는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카(노루페인트 제공)

서킷은 도료 성능을 확인하기에 만만치 않은 환경이다. 고속 주행에서 발생하는 풍압과 진동, 급격한 열 변화, 노면 이물질, 세차와 정비 과정이 반복되며 도막 품질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5라운드는 야간 레이스로 진행됐고 비가 내린 젖은 노면 등 변수도 더해졌다.

노루페인트는 실제 경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외관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검증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8라운드까지 차량의 도막 상태, 색상 변화, 광택 유지 수준 등을 모니터링하고, 실주행 기반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레이싱 현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기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