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뒷받침"…기보·우리은행, 피지컬AI에 9750억 협약보증
보증 비율 100%·보증료 최대 1.5%포인트 지원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기업 금융 문턱 낮춰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우리은행이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갖췄지만 담보력이나 매출 실적이 부족한 첨단산업 기업에 정책보증을 통해 민간 금융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보는 전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케이-스파크(K-SPARK) 대한민국 대도약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을 재원으로 총 97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상 기업에는 3년간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 적용한다. 은행이 부담해야 할 대출 위험의 대부분을 기보 보증으로 덜어주는 구조다. 기보는 같은 기간 보증료를 최대 0.5%포인트(p)를 감면하고, 우리은행은 2년간 보증료 1%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은행 대출의 위험 부담을 정책보증으로 분담해 기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데 있다. 첨단산업은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간의 사업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초기 기업은 매출이나 담보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어가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