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M&A 역량 업그레이드"…VC협회, 현장형 '밋업데이' 지원

투자·인수 전략 동시 점검…매수·매도·주체적 M&A 등 유도
개별 상담 통해 투자유치·사업제휴·M&A 등 모색

2026 M&A·투자 연계 밋업데이(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M&A 역량을 끌어올리는 '2026 M&A·투자 연계 밋업데이'를 열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M&A·투자 연계 밋업데이에는 공개 모집과 외부 투자전문가 서면평가를 거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11개사와 바이오·헬스케어, ICT, AI, 첨단소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VC·PE·CVC 투자기관 11개사가 참여했다.

밋업데이는 기업 IR 발표, 투자기관 질의응답, 1:1 투자·M&A 상담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IR 세션에서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성장 전략,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기관 관점에서 기업가치·리스크·회수 전략 피드백을 받았다.

개별 상담에서는 사전에 공유된 IR 자료를 토대로 기업당 2개 투자기관과 총 60분 동안 투자 구조와 M&A 가능성을 논의했다.

VC협회는 그간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M&A 정보망 운영, 추진비용 지원, 전문가 교육 등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중기부가 올해 공고한 M&A 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업가치 평가 비용을 넘어 기업 실사, PMI(합병 후 통합) 컨설팅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준비-거래-통합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 내용도 구체적이다. 매도 거래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기업가치 평가 수수료의 40%(일반 기업 최대 1500만 원), 벤처기업에는 60%(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매수 기업에는 법률·회계·세무 등 통합 실사 비용을 최대 3000만 원 한도에서, 분야별 실사에는 최대 1000만 원 한도에서 소요 비용의 50%를 보조한다.

합병을 마친 기업에는 조직·인사·재무 등 운영 체계 통합을 위한 PMI 컨설팅 비용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역시 50% 수준으로 지원한다.

VC협회 관계자는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중심의 M&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