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민간 실업팀"…코웨이 블루휠스, 우정사업본부장배 3연패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이어 올해 전국 대회 2관왕 달성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웨이(021240)가 운영하는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제22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 대회에서 전승으로만 2관왕을 차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국내 휠체어농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전국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코웨이 블루휠스를 포함해 전국 17개 팀이 참가해 1부(실업부)와 2부(동호인부) 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실업부 리그에 출전해 예선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준결승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결승에서도 맞붙었던 춘천타이거즈였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김호용 선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오동석, 김상열, 곽준성, 윤석훈 등 선수들이 팀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주도해 75대65로 춘천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영무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곽준성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을 각각 받았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코웨이가 창단한 팀으로 국내 6개 안팎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유일하게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다.
창단 이후 코웨이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통해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을 포함해 10여 차례 이상 정상에 올랐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코웨이가 실업팀 운영과 대회 후원을 통해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코웨이는 비시즌 기간 블루휠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 유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연간 수 차례 진행해 왔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3연패라는 값진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강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은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며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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