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중기부 "국내 中企 피해 접수 없어…상황 파악 중"
현재까지 피해 신고 없어…현지 진출 기업·교민사회 모니터링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 중소기업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 사회 등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강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중소기업 피해 신고 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베네수엘라에는 별도의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멕시코시티에 있는 중소기업 해외 거점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 사회 등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또 외교부 재외공관 등을 통해서도 현지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하며 우리 기업의 피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는 없다"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해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규모와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국가인 만큼 대규모 피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양국 간 교역 규모도 크지 않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0.01% 수준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사례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중기부는 피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현지 동향을 계속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자연재해나 분쟁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해외 거점과 재외공관 등을 통해 우리 기업 피해 여부를 우선 확인한다"며 "만약 피해 기업이 확인되면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체계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5일 오후 7시 기준 최소 235명이 숨지고 4300명 이상 다쳤다. 건물 250채가 피해를 입거나 붕괴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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