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페이지 위드 3억 프로젝트"…무림, '창작자 허브' 꾸려

코엑스 1층 '블라썸' 열고 종이·디지털 잇는 체험·라운지 운영
생각이 꽃피는 종이오감 팝업·브랜딩 세미나·B2B 컨설팅 가동

무림페이퍼 코엑스 팝업 무림페이퍼 블라썸(무림페이퍼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무림페이퍼(009200)가 코엑스에 연 팝업 '무림페이퍼 블라썸'(MOORIM PAPER BLOSSOM)은 종이 체험 공간을 넘어, 출판·인쇄·패키징 업계와 창작자를 겨냥한 ‘창작 인프라 허브’를 표방한다. 무림페이퍼 블라썸은 3억 원 규모 종이 지원 프로젝트와 연동된 '6월 창작 캠페인'의 온오프라인 거점으로 설계됐다.

코엑스에 '창작 인프라 허브'

17일 무림페이퍼는 창립 70주년과 '종이의 날'을 맞아 약 3주간 서울 코엑스 1층 동문 앞 프리뷰 공간에서 팝업을 운영한다. '생각이 꽃피는 곳'을 주제로 기획된 공간에는 서적·드로잉·패키지용지 등 다양한 종이와 '종이오감' 체험을 마련했다.

종이오감 체험은 관람객이 종이에 쓴 글을 디지털 화면에 띄우는 라이브 필사, 필기 소리를 증폭해 듣는 청음 체험, 1.2m 자이언트 북 등으로 구성됐다.

주차별 프로그램은 '창작자·업계·독자'를 각각 겨냥했다.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종이를 만나고 배우는 시간'에는 브랜딩·출판 디자인 세미나, 페이퍼 플라워 클래스 등을 통해 디자이너·브랜드 실무자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종이가 이야기가 되는 시간'(6월 22일~28일)에는 서울국제도서전과 연계해 김구 특별전 이벤트를 연다.

무림페이퍼 코엑스 팝업 무림페이퍼 블라썸(무림페이퍼 제공)
체험공간 별도 라운지·B2B 컨설팅 마련

체험 공간과 별도의 라운지와 B2B 컨설팅은 '창작 후 단계'에 초점을 맞췄다. 종이 가구로 꾸민 '무림페이퍼 블라썸 라운지'에서는 생분해 종이컵, 종이 물티슈 등 친환경 종이 제품을 비치해, 독자들이 완성된 종이 제품을 자유롭게 경험하도록 했다.

7월 1일~3일에는 국내 화장품 B2B 박람회 '인터참코리아'가 열리는 코엑스 3층 Hall C로 무대를 옮겨, 친환경 종이 패키징과 CNF(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 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는 1대1 컨설팅 부스를 운영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는 여전히 인간의 생각을 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며 "팝업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독자가 종이가 지닌 감각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경험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3억 원 종이 지원 프로젝트와 연동

무림은 출판·인쇄 산업 활성화와 창작 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인 창작자, 독립출판사, 소규모 출판사를 대상으로 총 3억 원 규모의 종이를 지원하는 '더 퍼스트 페이지 위드 무림'(The First Page with Moorim) 프로젝트도 연계해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소형 출판, 대형 출판, 종이 굿즈 등 3개로 나눴고, 올해 9월까지 발간·제작 완료 예정인 단행본·학습지·아트북·수첩·다이어리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굿즈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6월 말까지 무림페이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 장의 종이, 첫 페이지에서 시작되는 모든 창작과 제작을 응원한다는 취지"라며 "팝업을 통해 종이와 인쇄를 오감으로 경험하게 하고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실제 제작에 필요한 종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