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대응·투자연계 원스톱"…중기부·중진공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중동전쟁 장기화 속 물류·관세 패키지·물류상담·VC전문관 운영
수행기관 84곳·기업 400곳 현장상담 원스톱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2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6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열고 수행기관 84개사, 중소기업 400여 개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는 2019년 첫 행사 이후 8년째 이어지는 수출바우처 전담 매칭 행사다. 올해 행사는 수출바우처를 리스크 대응 플랫폼이자 민간투자 연계 통로로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수출바우처 참여 기업들이 수출 컨설팅, 마케팅, 인증, 지재권,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참여기업-수행기관 매칭 상담회 △수출바우처 멘토링관 △수출애로 상담관 △물류상담관 △벤처캐피털 전문관 △중진공 홍보관 등으로 운영됐다.
참여기업은 사전 매칭 시스템을 통해 희망 수행기관과 상담 시간을 미리 지정하고, 행사장에서 서비스 내용과 지원 범위를 구체적으로 조율했다.
'참여기업-수행기관 매칭 상담회'에서는 조사·컨설팅, 디자인·브랜드, 해외 규격인증, 특허·지재권, 전시·해외영업지원 등 15개 서비스 분야별 수행기관이 부스를 열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7주 연속 오르고, 중동 노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류비가 급등하자 중기부는 1300억 원 규모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을 긴급 가동하고 물류 전용 바우처 500억 원을 별도 편성했다.
기존 중동 지역 중심에서 국제운송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해상·항공 운임은 물론 무상 샘플 운송비, 풀필먼트, 해외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 등까지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물류상담관은 이를 현장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임 급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노선 다변화, 운송 방식 조합, 물류 전용 바우처 연계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창구로 운영됐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수요도 늘면서 관세 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전략 등 관세 대응 바우처 패키지와의 연계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일반 수출바우처와 관세대응 바우처를 통합해 상시 활용 가능한 패키지 형태로 재편한다. 2026년 수출바우처 예산은 1502억 원으로 전년보다 226억 원 늘었고, 관세 대응 패키지를 활용하는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추가 한도를 부여해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제운송 지원 한도는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높이고, 물류 서비스 항목도 확대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벤처캐피털 전문관은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이 부스에서 직접 IR 피칭을 진행하고 벤처캐피털(VC)과 정책금융기관 담당자에게 투자 유치 가능성과 후속 자금 조달 전략을 자문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수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의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칭페어를 계기로 수출바우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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