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기는 도약 위한 시간"…한성숙, 신보중앙회 직원에 현실 조언
중기부 장관, 신보 중앙회 찾아 위기징후 모니터링 체계 점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정체기는 다음 도약을 위해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산하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직원을 만나 이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보중앙회 직원들과 진행한 현장 간담회 내용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정책을 현장에 전달하고 다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주는 실무자들이야말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닿는 가장 중요한 통로"라며 신보중앙회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신보중앙회에 대해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의 길을 열어주는 연결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핵심 기관인 신보중앙회의 업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다양한 소속과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위기징후 소상공인 점검체계(모니터링 시스템) 추진 상황과 현장 반응을 공유하고,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와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부실 관리와 건전성 확보 문제, 위기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특히 한 장관은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선제 지원에 나서는 '선제적 알림 서비스'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은 필요한 분에게 제때 전달될 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직원들과는 AI 활용과 조직 내 정체기,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도 이어졌다.
한 장관은 "정체기를 겪고 있다는 고민에는 그 시간이 사실 다음 도약을 위해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라는 응원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백일을 앞둔 아이를 둔 직원 이야기를 들으며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실무 직원들의 진솔한 고민이 결국 정책과 조직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한발 앞서 살피고 지원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신보중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신용보증제도가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장관은 직원들과의 소통 의미를 담아 신보중앙회 명예 직원 위촉장을 받기도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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