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AI 온실 구축"…대동, '국가 농업AX플랫폼' 대표기업 선정

전남 무안 21.6ha 규모 AI 온실에 민·관 합작 투자…2546억 투입
AI 트랙터·농업로봇·스마트팜 연결 '구독형 플랫폼' 구축

대동 제주 스마트팜(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전라남도와 무안군, 대동(000490)·LG CNS(064400)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농업AX플랫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무안이 인공지능(AI) 농업 생태계의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안은 21.6ha 규모의 첨단 AI 온실을 무안 일대에 조성하고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온실·노지·정밀농업·스마트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초기 사업비는 총 2546억 원이다.

농림부는 2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대동 컨소시엄을 선택했다. 협약 체결 후 연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동 태안 스마트팜(대동 제공)

대동은 충남 태안·서울·제주 등 전국 3개 거점에서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엔 국내 최초의 비전 AI 기반 자율작업 트랙터를 출시했다. 6월 운반·예초 작업용 농업 로봇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은 AI 트랙터와 농업용 로봇, 정밀농업·스마트팜 설루션을 연계해 농업 현장의 사람 개입을 최소화하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PC는 온실 설계·시공(대영지에스), 농업용 AI 플랫폼·IT 인프라 구축(LG CNS), AI 재배 설루션 개발·온실 운영(대동애그테크), 실제 작물 생산·모델 실증(AI 농업법인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등 역할을 분담해 운영된다.

농림부는 국가 농업AX플랫폼을 농업 전 분야의 AI 전환 가속을 위한 마중물 정책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구조적 위기에 놓인 국내 농업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익성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구독형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