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協 "지역과 함께 크는 벤처…상생·맞춤 혁신 확산"

이동형 마켓·해조류 소재 산업 등 지역 기반 벤처 활성화
판로·일자리·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 모색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2025.9.25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혁신 기술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지역 기반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벤기협에 따르면 로컬푸드 B2B 식자재 플랫폼 미스터아빠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스터아빠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근 자영업자에게 판매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로컬누리마켓은 인구 감소 지역의 유통 공백을 '이동형 마켓'으로 메우고 있다. 이 회사는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실은 이동 판매 트럭으로 주민을 직접 찾아간다. 운영 인력은 지역 청년과 시니어를 중심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도 실현했다.

지역 자원을 산업화한 사례도 있다.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식품용기와 포장재를 생산하면서 전남·부산·울산 등 해조류 생산 지역과 협력하고 있다. 해조류 폐기물을 새 자원으로 바꿔 지역 해양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해양바이오 연구개발(R&D)에 나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벤기협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지역과 결합하면서 지방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