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외국인력 비자추천 상시 접수…中企 인력난 해소 지원

E-7-1·E-7-4 제도 개선…직종 확대·서류 간소화

중진공 전경사진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전문·숙련 인력 비자추천 제도를 상시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외국전문인력(E-7-1) 고용추천과 숙련기능인력(E-7-4) 전환추천 신청·접수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7-1 고용추천은 국내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고 근무하려는 외국인 유학생(D-2·D-10)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추천 대상 직종은 기존 24개에서 27개로 확대되며, 해외영업원과 상품기획전문가, 조사전문가 등 3개 직종이 추가된다. 이는 중소기업의 수출·기획·조사 분야 인력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기업은 중소기업 요건과 함께 연 3112만 원 이상의 임금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E-7-4 전환추천은 제조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이 장기 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10년간 E-9·E-10 비자 등으로 4년 이상 합법적으로 근무한 외국인이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기업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E-7-1 제출서류는 기존 11종에서 6종으로, E-7-4는 8종에서 4종으로 축소됐다. 신청 방식도 이메일에서 'K-Work 플랫폼'으로 전환해 접수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K-Work 플랫폼은 28개 언어 실시간 번역과 AI 기반 취업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중진공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취업과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기업 편의성을 반영해 비자추천 제도를 개선했다"며 "글로벌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자추천은 K-Work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비자 발급 여부는 법무부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