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노하우 흡수"…한진·11번가, 맞춤형 e커머스 물류 '맞손'
5년 단독 운영 계약 체결…한진 네트워크·11번가 데이터 결합
"플랫폼 풀필먼트 데이터·물류인프라 결합…배송 효율 극대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은 11번가와 물류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11번가 풀필먼트센터 시설(서울·경기권 4개소 규모)을 전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11번가의 커머스 데이터·주문체계와 자사 전국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11번가는 월평균 860만 명 규모의 이용자 기반 주문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11번가의 주문연동 시스템과 수십만 단위의 SKU(상품관리단위), 다양한 배송·프로모션 조건 등을 반영한 물류 데이터를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플랫폼의 풀필먼트 노하우를 흡수해 통합 물류 관리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진은 수도권 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단순 보관과 출고 단계를 넘어 주문처리·포장·익일 배송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구축, 셀러별 맞춤 물류 지원 범위 확대도 나선다.
11번가는 '슈팅배송' 등 익일·당일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물류 관리 부담을 줄인 대신 마케팅·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진은 향후 남서울·인천공항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 기존 글로벌 거점과 이번 협력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외 물류 효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커머스(e커머스) 운영 데이터를 접목해 다양한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1번가 셀러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물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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