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드론쇼 세계로"…크릿벤처스, 'K-드론' 유비파이에 투자

국방 드론 정책 참여…민간·국방 연계 기술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기술·피지컬 AI 결합 차세대 드론 추진

크릿벤처스 글로벌 드론 기업 유비파이 투자(크릿벤처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는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유비파이'(UVify)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 임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한국의 대표 드론 기술 기업으로 꼽힌다. 군집 드론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다.

유비파이는 제61회 무역의 날(2024년)에 국내 드론 기업 최초로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유비파이는 기네스에 등재된 초대형 드론쇼를 비롯해 부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케이팝 공연 '데몬 헌터스', 가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드론쇼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드론 운영체제(OS) 'PX4' 관련 국제단체인 드론코드 재단(Dronecode Foundation)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한국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크릿벤처스·유비파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50만 드론 전사 양성' 등 국방 드론 정책에도 참여해 민간과 국방이 연계된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용 군집 드론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자율비행 기술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국방용 드론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유비파이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에서 입증한 보기 드문 드론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유비파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