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호감도, 대기업보다 높다…"혁신성·성장 잠재력 긍정"
중기부, 기업가정신 조사 발표…2022년 대비 향상
개인, 스타트업·벤처 인식에서 긍정적 답변 우세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국내 기업가정신 수준이 2022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업 정서가 감소한 가운데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긍정 인식이 대기업과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일반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의 기업가적 지향성, 기업가적 역량, 태도 및 인식 등을 조사·발표한다. 2015년 시작돼 2019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개인과 기업 모두 기업가정신 수준이 지난 조사(2022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상승 폭이 개인보다 컸다.
개인의 기업가정신 종합지수는 2022년 56.4점에서 2025년 56.6점으로 0.2점 상승했고 기업의 기업가정신 종합지수는 47.7점에서 51.4점으로 3.7점 상승했다.
개인의 경우 항목별로 기업가적 역량(0.4점↑), 기업가적 지향성(0.1점↑)이 높아졌으며 기업가적 태도는 변동이 없었다.
성별에 따른 기업가정신 지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54.5점으로 차이가 없었고 연령대별로도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54점대 수준으로 유사했다.
'기업 인식' 문항에선 개인의 기업에 대한 긍정 인식은 상승(0.5점↑)하고 반기업 정서는 소폭 감소(0.2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는 스타트업(64.3점), 벤처기업(63.8점), 대기업(62.9점), 중소기업(62.2점) 순으로 긍정 인식이 높았다.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기업의 경우 항목별로는 비전과 전략(0.2점↑), 기업가적 지향성(2.4점↑), 문화와 구조(2.8점↑), 운영체계(5.7점↑) 등 전반적으로 올랐다.
특히 성과(9.7점↑) 및 경영환경(8.6점↑)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기업 내부의 제도·조직·운영 기반 전반에서 기업가정신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여건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특성에 따른 기업가정신 수준은 산업분류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높았고 성장 단계별로는 고도성장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가정신이 향상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정확한 통계정보를 통해 국내 기업가정신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요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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