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김준식 회장에게 2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김 회장, 보유 중인 200억 규모 대동기어 주식 현물출자
김 회장 지분율 21.99%→27.83%로 증가

김준식 대동 그룹 회장(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200억 원 규모(213만 2827주)의 유상증자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실시하고 발행 신주를 최대주주인 김준식 대동 회장에게 배정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로써 김 회장의 지분율은 27.83%로 증가할 예정이다.

대동 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대동기어 보통주 117만 6060주를 대동에 현물 출자한다. 이는 약 200억 원 규모다.

이에 대동은 발행 신주 213만 2827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김 회장에게 배정한다. 김 회장은 신주 전량을 1년간 의무 보유한다.

납입일은 올해 12월 29일, 신주의 예상 상장일은 2026년 1월 16일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9471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김 회장의 대동 지분율은 21.99%에서 27.83%로 증가할 예정이다.

대동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안정화"라고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