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출퇴근 기록 쉽게"…소상공인 위한 '플렉스 미니' 출시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HR 기반 AI 플랫폼 플렉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직원 관리 앱 '플렉스 미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렉스 미니는 식당, 카페, 도소매업 등의 직원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앱이다.

부정확하고 비효율적인 수기 관리와 복잡한 노동법·세법 리스크를 해결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의 기술력을 매장용으로 집약한 서비스로 근무조건과 같은 직원 인사 정보가 근로 계약서, 근태 기록, 급여 정산 등과 원스톱으로 연동된다.

GPS 기반 근태 기록에 따라 주휴 수당이나 야간·연장근로수당 등 계산이 까다로운 급여 내역까지 자동으로 정확히 산출해 노사 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방지한다.

사업주의 준법 강화를 위해 상시 근로자 규모별 근로기준법 가이드도 탑재했다.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 기록, 급여 계산, 급여명세서 작성 등 단계마다 점주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기능도 대폭 고도화했다. 특히 앱 하나로 복수의 매장을 통합 관리하는 '멀티 매장' 기능은 베타 운영 기간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이다.

플렉스는 향후 소상공인의 AI 전환을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자동 스케줄링 생성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부, 엑셀 등에 적힌 근무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앱 내 스케줄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HR 법규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복잡한 노동법과 세법 이슈를 AI에 묻고 답변받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플렉스 미니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AI 전환 파트너이자 노사 간 신뢰 자산을 쌓도록 돕는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며 "600만 소상공인이 여느 기업 못지않은 데이터 경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