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 교류 성과 공유…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 열려

중기부, 산업훈장·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 20점 수여
금탑 산업훈장에 정성우 지맥스 대표…"신기술 개발"

지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전시가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최지로 확정돼 대회기를 이양받고 있다.(대전시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뉴스1 2024.10.25/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간 교류·협업 및 기술 융합으로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2025년 중소기업 융합 대전의 개막식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중소기업 협업 문화 조성의 대표 축제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교류·협업 및 기술 융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9점 등 총 20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 산업훈장의 영예는 정성우 지맥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정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과 꾸준한 협업으로 자동차 분야 내·외장재, 흡음재, 접착제 등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는 충북 연합회장 재임 기간 중 지역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수출용 폴더블 박스 등 총 5건의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최주원 코텍 대표와 김현식 지에프에스 대표가 받았다.

최주원 대표는 자체 개발한 특수표면처리 기술을 항공·방산·자동차·산업기계 부품 등에 적용하는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김현식 대표는 비상 안내 시스템, 화재 수신기 및 감지기 등 화재 안전 분야에서 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협업 성과물 등 제품을 전시했고 1대1 투자 멘토링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IR 데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