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기술 주도권에 필수"

한 장관 "정부·민간 공동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 APEC 부대행사로 열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은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8일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부대행사 자격으로 열린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중기부는 그동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정책을 지원해 딥테크 유니콘 3개 사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차세대 유니콘을 목표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13조 5000억 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초격차 10대 기술 패러다임을 AI 대전환 및 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또한 "초격차 10대 기술 패러다임을 AI 대전환 및 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하고 AI, 기후, 방산 등 핵심 기술 분야별로 관계부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술사업화와 R&D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의 가치사슬에 최적화된 수요기관을 발굴해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겠다"며 "스타트업의 해외 정착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조성해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 회의'에서 출범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후속 조치이자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