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망 강화"…소진공,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참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력해 자살 예방 활동 추진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읍면동 단위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자살 위기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자살예방센터와 같은 관내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연계하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의미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안심마을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장시간 노동,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정신적 부담이 큰 소상공인의 생명을 보호하게 된다.
소진공과 재단이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9월부터 전국 78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기초 자살예방센터가 1대1로 연계해 사업을 수행한다.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조기 발굴·연계,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자살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하고 자살예방센터는 경영, 채무조정, 정책자금 등 도움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을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연계해 심리·경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탄탄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제와 마음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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